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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국실크연구원장에 전영경(58·사진) 전 진주시 부시장이 15일 취임했다.
전 원장은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진주를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답게 실크산업의 실질적인 부흥과 도약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진주시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크업계의 여망인 실크산업혁신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연구·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크연구원을 육성해나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경남 진주시 정촌면 출신으로 1975년 진양군 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남도청 회계과장, 예산담당관, 밀양 부시장, 경남도청 환경산림국장, 진주시 부시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실크산업에 대한 기술지도·보급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진주의 실크산업은 국내 실크업체의 70%, 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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