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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앙연구원, 비파괴검사 기술 美 수출 성공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소구경 배관 소켓용접부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첨단 비파괴검사 기술을 미국 TPAC사에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기계재료연구소 비파괴기술그룹 윤병식 박사팀이 개발한 소구경배관 소켓용접부 검사기술은 위상배열 초음파기술과 초소형 스캐너기술을 적용해 1분 이내에 직경이 50mm보다 작은 소구경배관의 소켓용접부에 발생된 다양한 형태의 결함을 검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검사기술이다.

원자력발전소 내에는 수 천 개의 배관이 설치돼 있고, 이중 1,000여개는 직경 50mm 이하의 작은 직경의 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배관들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결함 발생여부를 평가하도록 돼있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용접부를 검사하는데 1시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검사기술은 1분 이내의 빠른 시간에 검사를 함으로써 검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배관의 직경이 작아서 초음파 센서를 부착하기 어려운 기존의 문제점도 동시에 해결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술료 5만달러와 매출액의 4%를 매년 한수원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됐으며, 향후 약 7억원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 한수원중앙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을 미국 시장이외에도 UAE를 포함하여 전 세계 원전 보유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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