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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사회공헌 가속도

DG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종합적인 사회공헌을 표방하는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방 금융권 최대 규모인 150억원의 재원으로, 종합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게 될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을 오는 10월께 출범시킬 예정이다. 타 금융그룹이 장학, 노인, 다문화 등 특정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는데 비해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은 종합적인 사회공헌 재단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특징.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은 사회적기업 설립 및 후원, DGB금융장학재단, 사회복지, 문화·예술·체육, 환경·글로벌, DGB봉사단 등 크게 6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그 동안 DGB봉사단을 주축으로 무료급식봉사, 청소년 금융교실 운영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DGB금융그룹은 사회공헌재단이 출범하면 봉사활동 참여 인원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광범위한 종합 사회공헌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된 예산은 기존 사업예산의 일부를 전입하고 대구은행 추가 출연, 그룹 임직원 자발적 성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자와 고령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룹 자체 사회적기업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사회공헌재단 운영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금융그룹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종합금융그룹인 DGB금융지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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