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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데코페어 폐막] 소품마다 이국적 정취 물씬

감각적 색상 실용적 디자인 눈길… 6,000여명 관람

“매우 고급스럽다. 색상과 디자인들이 감각적이라 의자 하나정도 집안에 갖다 노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다. 그러나 가격이 생각보다 세서 고민중이다” 2002, 2003년 ‘어텀 앤틱 페어(Autumn Antiques Fair)’를 색다른 시각으로 구성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앤틱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2004 데코 페어(DECO FAIR)’가 지난 17일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관람 뿐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전시이면서 국내 및 해외 유명디자이너의 제품과 수입 브랜드 일부를 소개한 자리로 10여 회사에서 300여 제품을 전시해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인 6,000여명을 불러모았다. 국내에 다양한 아이템의 전시회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지만, 이 페어전은 가구 전시외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시식코너도 만들어 주는 등 눈과 귀와 입에 즐거움을 주는 이색적이었다. 폐막일 만난 젊은 주부의 말대로 전시 가구들이 이국적인 반면 디자인면에서는 실용적이고 색채감도 뛰어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식탁 테이블 하나에 1,000만원을 넘는 것이 있을 정도로 가격에서는 만만치 않았다. 이 전시를 주최한 메가피알의 임창재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주상복합아파트가 보급되면서 인테리어개념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안주인들의 개성있는 색깔을 연출할수 있도록 가구에서부터 플라워, 샹들리제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으로 집안을 어떻게 데코레이션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데코레이션이 일반적으로 맛있는 케이크를 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하기 위해 크림을 바르거나 짤주머니로 꽃이나 예쁜 모양을 짜거나 장식품을 올리거나 해서 더 맛있게 하는것과 같이,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생활공간을 의자나 아니면 등, 커튼등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취지의 전시였다. 그는 이어 “입장권이 1만원으로 싼 것도 아닌데 일반인들이 이렇게 많이 왔다는 것은 불경기에도 고급스러우면서 독특한 것을 찾는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면서 “각 매장의 매출액은 알 수 없으나 높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년 앤틱 페어에 참여하고 이 전시에도 앤틱코너를 넓게 마련한 소피아 앤틱의 서창휘대표는 “매출은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만 물어보고 돌아갔다. 그러나 연령층이 30대로 낮아지면서 폭이 넓어져 희망적이다. 이들이 자꾸 앤틱을 보면서 가구에 대한 개념을 달리하면서 집안의 개성을 만들어갈 것이기때문이다.”고 말했다. 국내 및 해외 유명디자이너의 제품과 수입 브랜드가 모인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소재의 가구는 물론, 색다른 디자인의 화병, 샹들리에, 패브릭, 플라워 등 국내의 유명 홈 데코레이션 관련 소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임창재사장은 “비즈니스 업계 페어가 아니어서 홍보도 많이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일반 여성들의 참여가 높아 시장전망은 밝다고 본다. 수입 브랜드의 가구와 소품들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한 페어로 다음에는 좀더 많은 업계유치에 힘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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