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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디자인앤테크 공연장 등 공공시설 공략

조명·무대설비 등 수주… "加 선진기술 도입 호응"

권경용 대표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경일디자인앤테크가 소형 공연장과 체육관 등 공공시설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일디자인앤테크는 최근 SK그룹 행복나눔재단의 본사 건물에 설치될 공연장과 조명, 무대설비 등을 수주하는 등 소규모 공연장과 강당을 비롯한 공공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금복주 대구공장의 홍보관을 리모델링작업을 거쳐 공연장 시설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했다. 권경용 대표는 "최근 들어 공연장과 학교 체육관, 강당 등 공공집회시설이 매년 200~300개씩 세워지는 등 시장규모가 커지고 잇다"며 "전문화된 서비스와 경쟁사에 비해 15~20% 낮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관련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캐나다의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수요처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 같은 수주 호조에 힘입어 내년 매출이 200억~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무대ㆍ조명ㆍ전자 음향시설ㆍ건축ㆍ인테리어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이라며 "우리만의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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