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상설공연장 내달 문연다

'난타'상설공연장 내달 문연다초·중·고 학생 대상 개관기념 할인행사도

「둥다다 당당…, 다다다다 따따…」. 비언어 뮤지컬 「난타」의 두드림 소리를 앞으로 2년동안 매일 들을 수 있게 됐다. 「난타」만을 공연하는 전용 상설공연장이 오는 7월 1일 문을 열기 때문이다.

「난타」 제작사인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은 최근 객석 300석 규모의 정동 스타식스 정동에 2년계약으로 내외국인을 위한 상설공연장을 마련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상설공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8시, 토 오후4시·8시, 일 오후3시·6시(월 공연없음), 1588-7890.

PMC측은 이번 상설공연장 마련을 계기로 특별 이벤트와 개관기념 국내외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것은 「여름방학 할인행사」.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평일 오후 3시 공연에 한해, 초·중·고교생이 부모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경우 학생 한 사람당 부모 한 사람의 공연료를 받지 않는다. 학생 관람료가 1만원이니까, 두 자녀와 부모 네 사람이 공연을 2만원에 즐길수 있는 셈이다. 어른의 경우 상시 공연의 VIP좌석 4만원에 비해 8분의 1 수준인 5,000원으로 「난타」를 볼수 있다.

국내외 순회공연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해외공연은 7월부터 연말까지 런던·빈·뮌헨·아일랜드·스코틀랜드·뉴욕 등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 있고, 국내공연도 부산·강릉·문경·천안·익산·전주·동해·목포·울산 등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2000/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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