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훈풍… 분양 큰 장 선다] 삼성물산 위례 래미안

천장고 5~15㎝ 높여 개방감·일조량 좋아져

삼성물산은 내달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을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래미안'은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99~134㎡형으로 구성되며 총 410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에는 래미안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를 모두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전용률이 높으며 서비스 제공 면적도 늘렸다. 특히 위례신도시 래미안에는 삼성물산이 새로 개발한'스마트 사이징(Smart Sizing)'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스마트 사이징 평면을 적용하면 수납공간 특화 등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최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물 간 간섭이 없도록 동별 배치를 했으며 아파트 5층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내부 설계도 색다르다. 우선 기존 아파트보다 천정높이를 5㎝ 더 높여 235㎝로 설계해 개방감을 충분히 확보했다. 대형 주택형의 경우 15㎝ 더 올리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높은 천정고는 개방감이 좋아지고 실제 면적보다 내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한다"며 "창도 커지는 만큼 채광과 통풍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아울러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차를 이용하면 10분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특히 내년에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위에 창곡천이 있어 이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기존 강남권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각종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문정동 법조타운을 비롯해 KTX 수서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동남권 유통단지, 거여·마천 뉴타운,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 사업 등이 현재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3.3㎡당 1700만~18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위례신도시 래미안은 자체사업장으로 적정 수준의 분양가, 높은 사업 안정성, 특화 평면 등 높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588-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