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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총리 고건 지명

고 건(65)총리 지명자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과 안정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서로 조화시켜야 하는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40년 공직 생활 동안 개혁하는 자세로 일해왔다”라며 “노무현 당선자의 제의를 받고 심사 숙고 한 끝에 시대적 역할을 회피하지 않고 짐을 지기로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고건 전 총리를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고 신계륜 당선자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신 실장은 이어 “노 당선자는 국제투명성기구로부터 고 전 총리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청렴인상을 수상하는 등 반 부패 및 청렴성을 총리 후보 기용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병도기자 do@sw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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