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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 ‘마지막 4중주’ 역대 최단기 3만 돌파

12일 만에…홍상수 ‘북촌방향’보다 이틀 앞서 <br>상영관, 회차 확보 어려운 가운데 빛나는 성적표





다양성 예술 영화 ‘마지막 4중주’가 며칠 간격으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영화는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2일 만에 관객 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3만 관객을 14일 만에 동원한 ‘북촌방향’보다 이틀 빠른 기록으로 역대 최단기다. 또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관객 1만을 동원했고, 9일 만에는 2만을 각각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개봉 일주일이 채 안돼 몇 백만을 기록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 앞에서는 초라한 성적일 수 있다. 그러나 극장 성수기를 맞아 개봉관을 찾지 못하고 개봉을 한다 해도 징검다리 상영 등으로 회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성 영화의 성적으로는 ‘화려’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마지막 4중주’는 결성 25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푸가’의 이야기를 그렸다. ‘푸가’에서 음악적,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던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네 명의 단원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스승과 제자, 부부, 옛 연인, 친구 등 개인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관계인 네 사람은 이를 계기로 25년간 숨기고 억눌러온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삶과 음악에 있어서 최대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편, 본인의 병으로 인해 ‘푸가’ 4중주단이 위태로워질 것을 깊이 염려하던 피터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을 연주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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