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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2. 겨울철골프요령

티샷은 티를 꽂고 샷을 하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세컨샷 때 볼이 놓인 잔디의 상태에 따라 클럽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컨샷 때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실수할 확률이 높다.겨울철 페어웨이에서는 되도록 우드를 잡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대부분 잔디가 땅에 가라앉은 상태기 때문에 우드보다는 아이언을 잡는게 좋다. 볼이 러프에 떨어진 경우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를테면 겨울철 러프라도 볼이 떠있는 경우가 기끔 있다. 이 때는 잔디가 말라서 저항이 적기 때문에 우드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세컨샷을 위한 클럽은 그린까지의 남은 거리를 잘 계산하고 선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세컨샷 지점에서 완벽한 샷을 치고도 핀까지 또다시 50야드 정도 남게 된다면 이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있어 이같은 거리는 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컨트롤 샷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자신만의 공략법을 구사해야 한다. 이럴 땐 볼을 100야드 안팎의 거리에 보내놓고 피칭 샷을 풀로 하는 것이 훨씬 그린을 공략하기 쉽다. 아이언 클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피칭웨지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자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이 클럽을 잘 구사할 줄 알아야 90대나 80대 전후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게 된다. 피칭웨지를 이용한 샷은 타법에 따라 볼이 날아가는 구질이 다르다. 페어웨이에서는 스탠스를 약간 오픈하고 볼 위치는 왼발뒤꿈치 안쪽선상보다 약간 오른쪽에 오게 한다. 이같은 셋업은 볼을 높이 솟구쳤다가 그린에 떨어지게 되는데 백스핀이 걸려서 볼이 그자리에 멈추기도 하고 뒤로 되돌아 구르기도 한다. 겨울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볼이 높이 치솟는 샷보다는 얕게 날려 보내는 펀치 샷을 하는 것이 더 낫다. 이 샷은 박세리선수가 지난 11월 미국 LPGA투어 시즌 마지막대회인 페이지넷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8번 아이언으로 날려 버디를 잡던 샷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펀치 샷은 볼이 오른발 앞 가까이에 놓고 내리찍듯 샷을 한다. 그린을 향한 어프로치 샷은 볼을 띄우는 피칭 샷, 띄우고 굴러가는 피치&런 샷, 많이 굴러리는 런닝 어프로치 샷 등 클럽 하나로 다양한 타법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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