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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7포인트(0.94%) 오른 1,799.13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1,8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개인과 기관이 862억원, 13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577억원어치를 매도하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2,2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9%), 운송장비(2.28%), 섬유의복(1.51%), 의료정밀(1.60%), 음식료품(1.05%)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업(-1.61%), 의약품(-1.37%), 유통업(-1.01%)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69%)가 5일만에 반등하며 12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3.49%)와 기아차(3.82%)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NHN이 페이스북 상장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으로 2.23% 올랐고 LG생활건강이 외국계 매수세에 힘 입어 5.76% 상승했다.
반면 POSCO(-0.28%)와 신한지주(-1.73%), SK하이닉스(-0.85%), KB금융(-0.28%)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7곳을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곳을 포함해 461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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