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G20를 위해 뛴다

GM대우는 다음달 11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정상회의 행사운영 차량으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10대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서울시에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과 GM대우가 지난 9월 라세티 프리미어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기능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LG화학 및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 용량이 31kWh로 구동 출력은 150kW에 달한다. LG화학에서 시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도 8.2초, 최고속도 역시 시속 165km에 이른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20 정상회의 기간 G20 행사장 내에서 운행되며 방문단 및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M과 GM대우는 G20 정상회의 행사지원 등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활용해 국내 고객 반응과 관심을 살피는 한편 국내 도로 여건에서 다양한 성능을 시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