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대박예감] 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UBS
“美 11월 실업률 7.0%로 하락할 듯”
미국의 실업률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예상대로 실업률이 계속해서 개선될 경우 시장의 우려대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지난 9월 유통 고용자수는 2만2000명에서 10월에는 4만4000명으로 증가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11월에는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다소 있다”고 판단했다. 실업률은 종전 전망치 7.0%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표 개선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시장에선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실업률이 목표치인 6.5%를 밑돌기 전까지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동섭 이사 :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까지는 몰라도 7.1%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문제는 7%가 달성되면 연준의 의원들이 테이퍼링을 해야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우려들이 엉뚱하게 미 증시의 약세를 이끌고 있는데 FOMC전까지는 강력한 반등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순 없지만 판단하기에 자넷 최소 옐런 총재가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며 지금은 일시적인 우려로만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문제는 통계치의 숫자보다는 구직포기자를 포함한 미국의 실질적인 고용 상황이다. 구직포기자 660만명을 포함한 실업률을 합친다면 실업률이 10를 훌쩍 넘길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 나오는 실업률 수치는 실제 실업률을 반영하지 않은 가상의 실업률로 보면 될 것이며 자넷 옐런 총재는 이런 통계보다는 아마 실질적인 고용상황을 반영한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치로는 7,1%까지는 열어두고 보는 것은 맞으나 이 수치가 테이퍼링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ROUND2. 김동섭 VS 드라기
“유로존 경제위한 정책수단 동원 준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5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경제에 대한 추가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올해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ECB는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한 만큼 “ECB는 경기 부양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섭 이사 : 현제 유로존에 디플레 우려가 있다. 새로운 부양책으로 내년까지 인플레가 1.1%까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들을 내놓고 있으나 부양책을 할 수 있는 카드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것이 큰 문제인 것 같다. 항상 ECB나 FRB에서 정책을 할 때는 시장에 한번 던져보고 시장의 반응들을 살펴보는 성향이 있다. 이러한 면을 보면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 설 수도 있을 거라는 것도 예상해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금리인하 후 0.7%에서 0.9%로 다시 올라선 상황에서 1%대로 올라간다면 립서비스 성향의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인하 후 1%대로 올라서지 않는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ROUND3. 김동섭 VS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외국인, 韓 주식시장·경제 긍정 평가”
마이클 리드(사진)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5일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 대표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미국과 유럽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약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점도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김동섭 이사 :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회복을 해 나가면 수출을 하는 한국입장에서는 굉장한 호재 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외국인 매수가 19조가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면은 향 후 우리나라 주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보이며 이런 부분은 피델리티와 의견이 매우 동일하다. 물론 현재의 이런 상황에서도 주가가 눌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으나 뒤늦게 뒷심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되며 과거 1998년 IMF때도 외국인들이 34거래일 매수 했다 주가는 하락으로 곤두박질 치고 최저점을 찍고는 3배반을 상승하는 힘을 발휘했다. 이런 면을 볼 때 지금 들어와 있는 외국인이 힘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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