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신년 운수를 알아보거나 새로운 짝을 찾게 도와주는 앱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게임 관련 앱이 장악하고 있던 앱 장터 시장의 인기 순위도 덕분에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이중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2위에 자리한 '토정비결2013'은 무료로 운수를 알아봐줘 알음알음 인기몰이 중이다.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및 태어난 시간대를 입력하면 연간 운수는 물론 '월별운', '재물운', '처세운', '연애운' 등을 제공해 준다. 카카오톡이나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이용이 한층 편리하다. 특히 새해에 좋은 덕담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 별점 3.5개 이상을 받는 등 호응이 높다. 이외에도 1.99달러에 판매되는 '2013년토정비결-명품운세'는 유료 앱 부문 상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3 신년운세'도 별점 4.5개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짝짓기에 혈안이 돼 있는 솔로부대를 위한 연애 관련 앱들도 인기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각기 출시된 '연애실력체크'는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며 이용자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해당 앱은 '지금까지 사귀어본 이성의 수'나 '원나잇 스탠드 경험' 등으로 구성된 39가지 질문을 통해 이용자의 연애 실력을 상∙중∙하로 측정, 통보해 준다. 무엇보다 해당 질문마다 이용자들이 답변한 내용을 통계치로 제공해 4만 명이 넘는 이들의 연애 경험을 엿볼 수 있게 한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올해 들어서만 100개가 넘는 앱 리뷰가 작성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일정을 한눈에 알게 해주는 '무한도전 달력', '내 캘린더', '탁상달력2013'과 같은 달력 관련 앱이나 '스마트월렛', '쿨머니가계부'와 같은 알뜰한 생활이 가능케 해주는 앱도 새해를 맞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앱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년 결심과 운세와 관련된 앱들이 새해 벽두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앱장터 내의 인기 순위가 현재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고 가정했을 때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운세'와 '연애'가 가장 큰 관심사인 듯하다"고 전했다.
◇새해 인기몰이 앱
앱 특징
토정비결2013 무료로 신년 운세 예측, SNS를 통해 지인과 운세 결과 공유
연애실력체크 39가지 질문 통해 이용자의 연애 실력 측정
무한도전달력 일정관리에 최적화, 달력 배경이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편한가계부 수입 및 지출 목록 간단히 정리해줘 알뜰한 소비생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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