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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의 힘… 치솟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주연속 올라 51.7%로 대선득표율 넘어… 국정 2기 운영에 탄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51.7%를 기록하는 등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의 지지율 51.6%를 넘어섰다. 박 대통령이 전개하고 있는 동북아 '주도권 외교'와 노동개혁 등 '국가혁신' 작업에 국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공공·교육·금융 등 나머지 구조개혁 작업을 비롯해 고용창출, 창조경제 구현, 경제 활성화 등의 핵심 과제를 실현하는 데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오른 51.7%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 넷째 주에 51.8%를 기록한 후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2.3%로 연중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원칙의 힘'이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치(外治)의 경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중국 열병식 참석 등 주도적 외교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치(內治)의 경우 공무원연금 개혁, 국회법 개정 반대에 이어 노동개혁까지 이끌어냄으로써 뚝심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정운영을 하는 데 있어 지지율을 무시할 수 없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을 발판 삼아 국정 2기 핵심 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공공기관 2단계 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의 비리와 방만한 경영을 척결하는 1단계 개혁을 마무리한 만큼 업무중복 기관 간 통합,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본격 나설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사학연금·군인연금에 대해서도 개혁의 고삐를 다시 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밖으로는 외교주도권을 확보하면서 '박근혜표 외교'를 전개하고 안으로는 개혁과제를 더욱 힘있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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