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나라군이 역 포위될 것을 예상했던 범려는 문종에게 백비를 찾아가 방법을 찾아보라고 청한다. 아어는 범려에게 성을 지키는 장병들을 이끌고 나가 구천을 맞이하라 명하고, 암응에게 여이 등의 호송을 맡겨 회계산으로 향한다. 신전, 개자표는 구천에게 서둘러 철수할 것을 청한다. 령고부는 막다른 길에서 흑익과 맞닥뜨리게 되고, 결국 홀로 그를 상대하다 비장한 죽음을 맞이한다. ● 아이를 안고 기뻐하는 태식
그 여자가 무서워 (SBS 오후7시20분)
영림이 아기를 낳자 태식은 아기를 안은 채 기뻐한다. 기진맥진해있던 영림은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 그리고 건강한지 묻지만 옆에 있던 정여인이 다 잊고 그냥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에 눈물을 떨구고 만다. 분만실로 지숙이 찾아오고 정여인은 아들이라는 말과 함께 영림이 퇴원하기 전에 빨리 떠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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