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김관용(사진) 도지사가 4일부터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 기간에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지멘스사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프리몬트에 있는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테라잭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8일에는 뉴욕에서 KOTRA와 함께 ‘경북 투자포럼’을 열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도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외교 활동도 펴 9일 오전에는 뉴욕에 있는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인류 번영ㆍ공존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새마을 운동’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김 도지사는 9일 오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방문해 최근 동남아ㆍ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신성장 모델로 각광 받고 있는 경북의 ‘21세기 새마을 운동’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유엔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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