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부산로봇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연 등 5개 분야에 1,092개 팀 2,251명이 참가한다.
20일 오후 2시 개막식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대표가 페어플레이 선서를 하고, ‘로봇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이 함께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로봇캡스톤챌린지 종목을 확대했으며, 한 부모 가족 어린이들을 초청해 로봇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창작, 3대3 배틀축구, 휴머노이드 배틀 등을 진행하는 ‘경연’분야 △지능형 로봇을 설계 및 제작해 지능 능력이 우수한 로봇의 순위를 선정하는 ‘공모’분야 △해양 환경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분야 △로봇기업과 함께 하는 로봇밀어내기, 휴머노이드 달리기 등의 ‘시범’분야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분야로 치뤄진다.
또 지역 로봇기업에서 제품을 전시하거나 로봇캡스톤챌린지 참가 로봇을 시연하고,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공중로봇 키트 체험 코너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부산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전국 로봇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다양한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해 보는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로봇경진대회가 지역 로봇산업 육성 및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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