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628억원, 4·4분기 영업이익은 79.5% 늘어난 1,11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2016년 영업이익도 2,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대폰 및 주유소 사업 부문의 경우 상반기 비용 증가에 대한 반대 급부 효과로 인해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중동 지역에 대한 철강 물량 증가에 힘입어 트레이딩 부문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는 기존 사업 부문(휴대폰·주유소·트레이딩·패션)의 안정화와 더불어 신규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2016년 렌터카(SM) 및 워커힐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렌터카 사업의 경우 운영차량이 지난해 3만2,000대에서 2016년 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 명품 브랜드 입점 등에 힘입어 면세점 사업 부문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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