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스타지수선물’ 11월7일부터 거래

코스닥시장의 우량 종목들로 구성된 ‘스타지수선물’이 오는 11월7일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10월17일부터 3주간의 모의시장 운영을 거쳐 11월7일 코스닥 상장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선물시장을 개장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지수선물은 거래편의를 위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현행 코스피200지수 선물과 최대한 제도를 일치시켰다.

이에 따라 11월7일 상장되는 상품은 2005년 12월물과 2006년 3월ㆍ6월ㆍ9월물 등 총 4개 종목이며 1계약당 금액은 스타지수×1만원이다.

위탁증거금률이 15%이므로 스타지수가 1,000포인트라면 투자자는 150만원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또 호가 가격단위는 0.5포인트로 1틱(호가 단위당 금액)은 1만원×0.5포인트이므로 5,000원이 된다.

거래소는 또 가격제한폭을 ±10%로 정하고 결제월과 결제일ㆍ최종거래일ㆍ거래시간 등 기타제도는 코스피200 선물과 동일하며 기존 코스닥50 지수선물과 달리 증권사에도 결제권을 부여해 하나의 계좌로 코스피200 선물ㆍ옵션과 스타지수선물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스타지수선물 상장에 앞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하고 오는 30일 NHN과 파워로직스, 10월6일 인탑스와 코아로직ㆍ파라다이스 등 구성 종목들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스타지수선물이 출범하면 기존 코스닥50 지수선물은 추가 주문을 받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없어지고 스타지수선물이 코스닥의 대표 지수선물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