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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고유가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세계는 "앞으로 얼마간" 고유가 및 고유가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공생하는법을 배워야한다고 18일 말했다. 그는 도쿄에서 재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난 여름 동안 꽤 견실한 추세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부터는 최근의 에너지 가격상승세가 틀림없이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곳에서 1970년대 이후 세계 경제활동의 동력으로서 석유의 중요도가 줄어들지 않았더라면 고유가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나머지 나라들도 의심의 여지없이 앞으로 얼마간 석유시장의 지정학적 요소들과 다른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스펀 의장은 1970년대 오일쇼크 때에 비해 고유가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덜할 것이라며 현재의 평균 원유가는 이란혁명 후였던 1981년 2월 요즘 시세로배럴당 75달러까지 치솟았던데 비하면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지난 8월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만 정유시설에 타격을 줬던 당시 원유가격은 70.85달러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그린스펀 의장은 허리케인 이전에도 세계 석유시장은 한세대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긴장의 소지가 있었다며 1985∼2000년 원유가격을 붙잡아뒀던 공급여력이 수요급증과 생산억제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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