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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수신 사상최고 또 경신

금리 메리트 여전 10월 3,000억 늘어 31조 5,000억

상호저축은행의 수신액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높은 금리 메리트가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전국 저축은행의 수신액은 31조5,000억원으로 9월 말 31조1,819억원에 비해 3,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9월 말 수신액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워낙 낮아 5% 안팎의 금리에도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며 “최근 콜금리 추가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어 저축은행 수신액 증가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여신도 10월 말 28조5,000억원으로 전월의 27조9,343억원에 비해 5,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저축은행 여신이 3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최악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들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적극 대출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과 여신을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저축은행들은 예금이 늘어나는 만큼 대출도 늘려나갈 수밖에 없다”며 “중소기업 경영자와 서민들이 운영ㆍ생활자금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금리가 비싼 저축은행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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