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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0억대 해외SI 사업 수주

삼성SDS가 필리핀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사업을 1,035억원(9,000만달러)에 수주했다.이번 수주 건은 단일규모의 해외 시스템통합(SI) 수출 사상 최대규모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SI수출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 인)와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삼성 컨소시엄은 필리핀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2단계 사업을 9,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필리핀 부동산등기부 전산화 2단계사업은 필리핀 내 162개 등기소의 모든 등기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중앙ㆍ지방ㆍ지역 등기청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대형 민자사업이다. 우선 2004년까지 중앙전산센터와 중앙등기소, 67개 지방등기소를 개통하고 2005년에는 43개 지방등기소, 2006년에는 52개 지방등기소를 각각 개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삼성SDS가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등 SI부문을, 삼성물산은 시설의 현대화와 파이낸싱을 담당하는 협력체제를 구축, IT서비스 해외 진출의 바람직한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SI 부문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도입이 바람직한 형태로 인식돼 왔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진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삼성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수주로 필리핀 내에서 추가 기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동남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등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현수 삼성SDS 사업본부장은 “삼성SDS와 삼성물산의 협력체제를 통한 해외 SI사업은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아태지역에서 이 같은 방식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중국 광저우 지하철역무자동화시스템(AFC) 등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태국 공항 정보시스템 사업, 중국 광저우 지하철 3~4호선 역무자동화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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