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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선물' 안겨다 줄 올 마지막 알짜株는?

■ 연말 주식투자 수익 극대화 전략


증권가 전문가들은 연말에 투자 해볼만한 종목군으로 배당주, 4분기 깜짝 실적 예상 종목, 증권사 추천 내년 투자유망종목 등을 꼽고 있다.


SetSectionName(); '산타 선물' 안겨다 줄 올 마지막 알짜株는? ■ 연말 주식투자 수익 극대화 전략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권가 전문가들은 연말에 투자 해볼만한 종목군으로 배당주, 4분기 깜짝 실적 예상 종목, 증권사 추천 내년 투자유망종목 등을 꼽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 "'투자시계'는 연말이라고 느리게 돌지 않는다" 2009년이 저물고 있다. 이제 보름 가량 지나면 2010년을 맞는다. 올해 초만 해도 두려움과 걱정이 우리 가슴을 짓눌렀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은 침체의 늪을 헤메고, 경제 상황도 암울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 진작 노력에 힘입어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래서 상당수 투자자들이 지난해의 투자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하지만 진정한 승부사는 연말이라고 해서 이런 성과를 즐길 겨를이 없다. 주식투자 수익은현금화를 시켰을 때라야 비로소 현실화되는 것처럼 올해의 마지막 거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주식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변 일상은 연말 송년회나 크리스마스로 들뜰지 모르지만 얼음장처럼 차가운 투자시계는 연말이라고 해서 특별히 느리게 가지 않는다. 연말을 맞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만한 전략과 종목을 고민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할 때다. 매년 이맘때는 배당주가 우선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다. 올해는 배당 메리트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고 하지만, 단 하루만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적지 않는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는 투자전략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다. 또한 4∙4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산타클로스가 전해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깜짝 분기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잘 고른다면 연말을 맞아 '따끈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아울러 내년을 겨냥한 한 발 빠른 선취매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증권사들이 내년에 고수익을 안겨다 줄 종목으로 추천하는 2010년 톱픽(최선호주) 가운데서도 복수 추천을 받은 종목을 사두는 것도 괜찮은 전략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대형주보다는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내년에 뜰 테마주를 찍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 배당·깜짝실적株 주목… 내년 유망株도 선취매 해볼만 대한유화·KP케미칼·기업銀 등 올 신규배당 종목군으로 꼽아 4분기 가파른 이익 개선 보인 삼성엔지니어링·GS건설관심을 3D·전기車·전자칠판·그린홈 등 테마주도 투자주머니 넣어둘만 찬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연말에 투자해 재미 볼 수 있는 주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전문가들은 배당주, 깜짝 실적주, 2010년 유망종목으로 압축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 투자 가능한 기간이 불과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데다 분기말로 접어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는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POSCO 등 증권사들이 내년에 주가가 많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꼽은 종목들도 연말에 선취매 해볼만 해 보인다. ◇배당 노릴려면 28일까지 투자해야=배당은 기업들이 결산기일을 맞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이익을 말한다. 특히 배당은 장기 보유하지 않고 배당락이 발생하기전에 단 하루만 갖고 있어도 많게는 7~8%의 배당을 챙길 수 있어 연말 투자때 각광을 받는다.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오는 29일 배당락이 발생하므로 최소한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가가 급등한 탓에 배당수익률(배당금액/시가총액)이 예년보다 높지 않아 그동안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기업들은 이익모멘텀이 강해 주가가 많이 상승할 때에 오히려 배당수익을 줄이거나 유보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올해는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해처럼 9월이나 10월부터 일찍 불거지기 보다는 배당기일을 앞두고 막판에 몰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비해 배당수익률 기대감이 낮아 막판에 배당수익을 노리는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배당주를 노릴 때는 우선 지난해보다 올해 배당을 많이 주거나 올해 새롭게 배당을 주는 종목을 노릴 필요가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배당이 이뤄질 종목으로 대한유화, KP케미칼, 기업은행, 대상, S&T대우, 우리금융,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대한항공 등을 꼽았다. 신영증권은 올해도 배당수익률이 5~8% 정도로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KT, 강원랜드, 현대미포조선, 파라다이스, 진로발효, CJ(우) 등을 꼽았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배당지수가 코스피지수에 비해 10%포인트 정도 낮아 역사적인 저평가 상황”이라며 “특히 기대수익률이 줄어든 만큼 배당금이 높은 종목에 대해 차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말‘깜짝실적’예상주는=이번달로 기업들의 4ㆍ4분기가 마무리된다. 이번 분기 실적이 차츰윤곽을 드러내면서 예상보다 많은 수익을 낸 기업들의 주가는 자연스레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난 10월 후 이익개선속도가 빠른 업종과 관련 종목들을 눈여겨 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특히 건설과 음식료업종의 이익개선속도가 이번분기부터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오리온, CJ제일제당의 이익개선폭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실적발표 때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10월 이후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고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적으로 이익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익개선 속도가 살아있는 종목은 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연말에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내년 유망종목 선취매 전략도 유효=계절적으로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개별 종목에도 강하게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2010년 유망종목도 투자가시권에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최근 앞다퉈 내년 유망종목을 쏟아 내놓고 있는데 이들 종목 가운데 가급적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가 제시한 2010년 톱픽(최선호주) 종목을 분석해 보면 삼성전자와 POSCO는 모든 증권사가 내년에 ‘필수’로 들고 가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목표주가로 100만원이상을 제시한 증권사가 상당수로 내년에 경기회복 등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많게는 각각 98조,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도 5개 증권사가 내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현재 글로벌 경기 회복과 신종플루 악재가 수그러들면서 여객과 화물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마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내년에 실적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내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롯데쇼핑이 내년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상당수 증권사가 점쳤고 GS건설과 SK에너지, LG전자 등도 8개사 가운데 최소 3개사가 톱픽으로 선정, 연말을 거치면서 내년까지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면서 새로운 전성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내년에 건설업종 중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D∙전기차∙그린홈 등 테마주도 눈길=중대형주 뿐 아니라 새해부터 투자자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 수 있는 테마주도 투자주머니에 넣어둘 만하다. 일부 종목군들은 올해에 이어 테마주로서의 지위를 이어 가거나 새롭게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은 전기차(LG화학, 삼성SDI, 앨엔에프, 에코프로)와 대형스포츠 이벤트에 집중할 것을 권유했다. 친환경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2월)을 시작으로 남아공 월드컵(6~7월), 광저우 아시안게임(11월)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행사가 열릴 계획이어서 SBS, 제일기획, IB스포츠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3D산업과 전자교과서 및 전자칠판 등도 내년에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임권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 의지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스카이라프가 처음으로 3D 방송을 전국으로 송출하는 한편 삼성전자도 관련 기술개발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인션, 잘만테크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교과서 등과 관련된 종목으로는 한글과 컴퓨터, 셀런, 동원시스템, 시공테크 등이 꼽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새해부터는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그린홈(LG하우시스, KCC, 이건창호)과 함께 로봇주(다사로봇, 유진로봇, 큐렉소)가 내년에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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