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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손보 3社 인수전 치열

국제,대한,리젠트화재 공개매각에 국내외 15개사 인수의향서 제출LGㆍ동양화재ㆍ효성 등 국내외 15개 보험사 및 대기업, 투자은행등이 국제ㆍ대한ㆍ리젠트화재 등 부실손보 3사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국내외 원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부실 손보 3사 인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말까지 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부실손보 3사 공개매각과 관련 국내외 보험사 및 기업 등 15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국내 대형 손보사인 LG화재와 동양화재, 효성그룹, 건화제약, 영국계 손보사인 로얄선얼라이언스, 대만계 금융지주사인 푸본 등이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삼신ㆍ현대 등 생보사 매각때와는 달리 손보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부실이 심각하지 않은데다 국내 손보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외 손보사는 물론 제조업체들도 참여, 손보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LG화재와 동양화재는 모두 대한화재를 인수대상으로 지정, 부실손보사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예보는 이달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을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투자제안서가 제출되더라도 공적자금 투입규모 등 매각 조건을 둘러싼 협상 등이 남아 있으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7월 중 부실 손보사의 매각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ㆍ대한ㆍ리젠트화재 등 부실 손보사들은 부실금융기관 지정후 계약이탈에 시달리고 있으나 새 사업연도 이후 투자수익 증가, 사업비감소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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