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메디슨, 中서 첫 벤처인큐베이션 사업

LG전자-메디슨, 中서 첫 벤처인큐베이션 사업LG전자(대표 구자홍 具滋洪)와 메디슨(대표 이민화 李珉和)이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국에 벤처인큐베이션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운다. 두 회사는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켐핀스키(KEMPINSKI) 호텔에서 노용악(盧庸岳) LG전자 중국 지주회사 사장과 이민화(李珉和) 메디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한 합작 계약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절반씩의 지분으로 4년동안 모두 630만 달러를 투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中關村)에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LG전자는 이와 별도로 1,000만달러 규모의 건물을 매입, 신설법인에 임대해 주기로 했다. LG전자는 중국내 브랜드력과 사업경험은 물론 합작법인의 건물, 인트라넷 시스템 등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메디슨은 벤처 비즈니스 노하우, 인터넷 기술력 등을 맡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인터넷,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테크놀러지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벤처기업과 중국 벤처기업을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문병도기자DO@SED.CP.KR 입력시간 2000/06/20 20:5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