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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부동산시장 과열조짐

올 상반기 중국의 부동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 성장속도는 GDP의 4배. 이에 따라 중국 부동산시장의 과열 및 거품현상 재연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모건스탠리는 중국시장에 자본이 넘치면서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에 외국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역시 최근 '부동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 과열증후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미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에선 홍콩의 부동산 개발상을 중심으로 한 외자기업들이 고급주택 및 오피스빌딩 투자에 열을 올리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는 하지만 현재까지 '부동산 투자열기는 정상적이며 과열현상은 없다'는 자세로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대도시 주택 시세는 이미 일반 샐러리맨의 능력을 크게 넘어서 베이징의 경우 주택가격과 연평균수입 비율은 23 대 1로서 세계 표준인 6 대 1 을 초과하고 있고 상하이 역시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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