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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딧 '지역특화산업' 보증 확대

업종 53개 늘리고 금액도 3兆6,000억으로<br>올 신규로 8,000여 업체 1조8,000억 혜택


강원도 아스팔트제품 제조업, 경남 자동차부품 제조업, 전남 양식업 등 53개 업종이 코딧 신용보증기금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돼 해당 업체들의 은행 문턱이 낮아지게 됐다. 코딧은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액을 3조6,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해 올해 8,000여개 업체가 신규로 1조8,000억원의 보증 혜택을 신규로 받게 된다. 4일 신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특화산업보증 대상업종을 지난해 161개에서 9개 업종을 제외하고 53개 업종을 추가해 205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액체여과기 제조업 등 6개, 부산은 화물 운송주선업 등 4개, 울산은 기타 석유정제물 재처리업 등 7개, 대구는 골판지 및 종이용기 제조업 등 6개, 제주는 내항 운송업 등 3개, 대전은 도축ㆍ고기가공 및 저장처리업 등 4개 업종이다. 전국 13개 권역 중 충남은 1개가 신규로 추가돼 지역특화업종이 21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ㆍ경남ㆍ대구ㆍ전북 등은 19개, 부산 17개, 대전 16개, 경북 15개, 광주 14개 등의 순이다. 지역특화업종에 속한 업체는 신용보증 우대를 받는다. 자기자본의 3배로 돼 있는 보증한도가 없어지고 1.3~1.5%인 보증료가 0.1%포인트 할인된다. 보증한도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2배 높아진다. 지역특화보증을 원하는 기업은 가까운 코딧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상담을 거치고 신용조사 과정을 밟은 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서가 있으면 업체별 신용등급에 따라 6~7%의 낮은 금리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말 현재 코딧은 1만1,262개의 지역특화산업 관련 업체에 2조6,129억원, 업체당 평균 2억3,000만원 가량의 보증을 해줬다. 코딧은 올해 상환이 예상되는 8,000억원과 공급여력이 남아 있는 1조원 등 1조8,000억원이 신규로 투입되면 8,000개 안팎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 김동신 코딧 신용보증부 팀장은 “대상 업종과 공급 규모가 많이 확대돼 지방에 있는 관련 기업의 보증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별 활성화된 업종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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