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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뱅크로 가자] 기업은행

"中企·개인 여신 균형육성 국내 3강 은행으로 도약"<br>자회사 두기힘든 핸디캡 전략적 제휴 통해 극복…올 中企지원 20兆목표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14일 중소기업여신, 개인 여신을 균형적으로 육성해 국내 3강으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국내 3강, 글로벌 50대 선도 금융 그룹으로 도약한다.” 지난해 3월 취임이후 상승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직원들에게 제시한 중장기 비전이다. 강행장은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명실공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강조했다.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기반인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개인부문을 육성해 균형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이루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개인여신을 강화하고, 핵심 지역에 점포를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신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비전과 중장기 계획, 변화경영을 이끌어가는 ‘경영혁신기획단’을 본부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책은행 특성상 지주회사나 증권 등 자회사를 두기 힘들다는 제한요소는 전략적 제휴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프랑스 금융기관인 소시에테 제너럴(Societe Generale)과 합작,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선진금융기법 도입으로 개인금융고객 기반확충의 전기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제휴를 맺고 2,800여개 우체국 영업망을 확보해 전국적 점포망을 추가로 확충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종합금융서비스체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중소기업에서 기업, 개인,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고객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상품ㆍ영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뱅킹(PB)을 강화하기 위해 PB 전문브랜드 ‘윈클래스(WIN CLASS)’를 출범시켜 자산관리와 법인설립, 세무 자문 등 개인금융부문을 강화했다.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도 활발하다. 올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목표는 20조로 이중 절반이 넘는 지원이 올 상반기에 이뤄졌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네트워크론’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담보력을 보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출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6월말 현재 기업은행은 네트워크론을 통해 74개 대기업, 356개의 중견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모두 3,428개의 협력중소기업들에게 8,880억원을 자금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Young IBK 2005’운동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 ‘열정’, ‘창의’, ‘도전정신’을 혁신의 기본으로 삼았다. 강행장은 최근 세계 명문대학과 제휴를 맺고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학술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인재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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