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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대적 '감량경영'

대한항공 대대적 구조조정1,000명 감원·사업본부 소사장제식 운영 대한항공은 31일 임원 25명을 포함한 1,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소사장제 도입ㆍ조직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본부ㆍ화물사업본부ㆍ항공우주사업본부ㆍ기내식사업본부ㆍ호텔면세사업본부 등 5개의 사업본부는 책임경영을 위해 소사장제 성격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유사기능부서를 조정ㆍ통합하며 비핵심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도 추진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000여명의 인력감축과 연ㆍ월차 휴가 100% 실시, 임금조정 등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경영투명성과 책임경영을 확보하기 위한 개편작업"이라며 "경영여건이 더 악화될 경우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인력감축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건교부에 자산매각을 통한 1,000억원의 유동성 확보, 인력감축을 통한 130억원의 비용절감 등을 내용으로 한 1차 구조조정안을 제출했으나 올 예상 적자액 9,000억원을 감당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발표한 1차 구조조정안에서 360여명의 인원감축과 자산매각 185억원, 투자ㆍ소모성 비용절감 114억원 등 575억원의 자구계획을 밝혔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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