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로스타, 무기한 운행중단

해저터널 사고원인 파악나서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해협횡단 교통기관인 런던-파리간 '유로스타'가 20일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유로스타 운영사측은 "해저터널에서 멈춰선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자들이 조사하고 있으나 언제 운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어떤 승차권 예약도 받지 않기로 했으며, 또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5만5,000여명의 승객들이 예약을 이미 취소한 상태다. 리처드 브라운 유로스타 사장은 "터널을 따라 열차 2∼3대 가량을 시운전한 결과 1∼2대에서 18일 발생했던 문제의 징조가 나타났다"며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행을 재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술진들은 유로스타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프랑스 북부지방 기온 때문에 고장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운행 재개시 열차가 이 같은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키 위해 이날 시운전을 실시했다. 앞서 유로스타는 열차 고장으로 피해를 본 승객에게 기차요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한편 보상차원에서 1인당 150파운드(약 28만원)와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는 무료 승차권을 제공했다. 유로스타는 시속 300㎞로 영국-프랑스간 해저터널을 달리는 고속열차로 런던과 파리를 2시간 15분에, 런던과 브뤼셀을 1시간 51분에 주파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