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가 6일 보도한 HSBC 지표에 따르면 신흥국 지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의 제조업 생산 지수가 평균 49.4로 전달의 50.6에서 하락했다.
지수 50은 경기 위축과 확장의 분기점이다.
HSBC는 "브릭스 지수가 50을 밑돈 것이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신흥시장 생산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의 프레데릭 뉴먼 아시아 경제 분석 공동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전반적인 수요 회복이 아직 신흥시장에 전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흥시장 내부의 맞바람도 겹쳤다"고 지적했다.
뉴먼은 브릭스가 직면한 최대 위협으로 제조업의 순환적 위축과 서비스 산업 부진을 들면서 이것이 고용을 위축시키고 그 결과로 가계 소비도 줄어드는 점을 상기시켰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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