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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해외수주 잇달아

헝가리·나이지리아등에 셋톱박스 대규모 공급계약

가온미디어가 해외 방송사업자와 잇달아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나이지리아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다르(DAAR)사로부터 345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를 수주했으며 내년 말까지 7,000만달러 규모의 HD셋톱박스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온미디어 측은 “기존의 주력 수출지역인 유럽 러시아 인도 북미 등에 이어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에서도 고가 하이엔드 제품의 HD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신규 방송사업자 시장을 확대하여 안정되고 다변화된 매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AAR사는 지난 96년 나이지리아 최초로 위성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나이지리아 6개 도시에 총 20여개 방송국을 운영중이다 가온미디어는 이에 앞서 헝가리 HFC사와 IP 셋톱박스를 포함한 헤드엔드 장비부터 미들웨어, DRM솔루션 등 IPTV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털솔루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과거 단순 IP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IPTV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수출 사례”라며 “이러한 턴키 방식은 단말기 공급방식대비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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