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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ㆍ中 연결 송유관건설 합의

러시아 최대 정유회사 유코스가 시베리아 안가르스크 유전에서 중국 동북부 정유 단지간 2400km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건설하고 중국에 1,500억 달러어치의 석유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 러시아의 중국 원유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이뤄진 것이다.유코스와 중국 국영 석유화학총공사(CNPC)는 오는 2005년부터 향후 25년간 이 송유관을 통해 51억 배럴의 석유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유관 건설에는 25년간 2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유코스는 오는 2005년까지 하루 40만 배럴씩 연간 2000만톤의 석유를 송유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며 2010년부터 2030년까지는 공급량이 하루 60만 배럴로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유럽외의 새로운 수출 노선 개발이 시급한 러시아와 중동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국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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