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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상위주 영업익 명암 엇갈려

삼성전자·포스코등 부진…현대重·기업銀은 '휘파람'

지난해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들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의 영업이익은 줄어든 반면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신세계, 기업은행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따르면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58조9,727억원, 7조9,26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4%,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조9,339억원으로 오히려 13.9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과 D램 가격 하락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2위인 포스코는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이 모두 줄어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의 매출액은 20조434억원으로 전년보다 7.6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3조8,923억원, 3조2,066억원으로 각각 34.16%, 19.73% 줄어들었다. LG필립스LCD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고 LG전자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1.52% 감소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업종 호황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은 8,288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67.4%나 늘어났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12조5,547억원, 7,128억원으로 각각 21.25%, 288.87% 증가했다. 은행업종도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은행(20.59%), 신한지주(16.68%), 우리금융지주(12.14%) 등의 영업이익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 하이닉스와 신세계 등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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