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책 200자 읽기]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外







석학 34명의 삶에 큰 영향 준 물건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셰리 터클 엮음, 예담 펴냄)=코넬, 하버드, MIT, 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석학 34명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소중한 사물에 대해 쓴 짧은 자전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저자들은 특정 사물의 기능적인 면을 살핀 것이 아니라 삶에 큰 영향을 준 일종의 동반자로 보고 있다. 1만 8,000원 환경·인간을 위한 '착한 디자인' ■디자인 액티비즘=(알라스테어 풔드 루크 지음, 미술문화 펴냄)=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환경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착한 디자인'을 소개한 책. 디자인 기획자이자 대학교수인 저자는 그동안 디자이너의 고객이 주로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환경과 인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디자이너들이 사회적 문제의식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동주의(activism)' 사고 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디자인과 행동주의의 결합을 주장한다. 2만 2,000원. 스트레스 피하려고하면 더 쌓인다 ■스트레스는 나의 힘(장현갑 지음, 불광출판사)=마음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심리학과 교수이자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시도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좋은' 스트레스만 선택해서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은'이완반응'과 '마음챙김' 등의 치료법을 소개하며 스트레스 극복방법을 제시한다. 1만 2,000원. 盧 전대통령이 탐독했던 책 안내서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김병준 외 지음, 오마이북 펴냄)='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유러피언 드림', '빈곤의 종말' 등 노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탐독했던 10권의 안내서. 책은 2009년에 열린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 강독회'를 기록한 것이라 강의를 그대로 옮겼다. 저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왜 그 책을 읽었는지 분석하고 어려운 책이라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들을 위해 책의 내용을 쉽게 설명한다. 1만 8,000원. 농민공 삶 통해 중국 사회 풍자 ■즐거운 인생1, 2(쟈핑와 지음, 이레 펴냄)=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쟈핑와가 그려낸 중국 농민공의 형상.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중국의 도시 '시안'의 후미진 골목에 도시로 모여든 가난하고 갈 곳 없는 농민들이 찾는'미완성 숙소'라는 안식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국 문학상을 네 차례 수상한 작가는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이면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농민공의 삶을 통해 중국 사회를 풍자한다. 각 1만 1,000원. 가수 조영남 미술로 풀어낸 이상의 시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조영남 지음, 한길사 펴냄)=가수 조영남이 현대미술로 풀어낸 이상의 시. 작가는 시인 이상이 탄생한 지 올해로 100주년이 됐지만 온전한 해설서를 찾아볼 수 없어 해설서를 집필하게 됐다며 이상의 시는 워낙 독창적이므로 기존의 시 해석 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어서 현대미술 이론으로 해석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당대 예술가들과 이상의 시 사이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현대예술의 핵심을 찾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상의 시를 분석한다. 1만 7,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