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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하방경직성 확보...반등 기대

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화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이탈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둔화되고 환율의 하향안정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핵심은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담에서 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오세연 연구원은 “당분간 원화 강세 지속가능성과 이에 따른 부담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어 투자주체들의 관심이 점차 환율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감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1분기 내 예정된 중국 춘절과 양회가 중국 경기모멘텀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경우에도 단기적으로 높아진 눈높이가 부담이 될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인 경기 회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곽상호 연구원은 “국내외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들이 혼재되는 상황에서 최근 4개월 연속 완연한 이익모멘텀 회복국면을 유지하던 국내증시 모멘텀이 재차 약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지만 모멘텀은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를 보듯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 그리고 2013년 들어 해외증시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하방 경직성은 확보되었다고 보이며 전반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업종별 이익사이클을 살펴보면 방향성 부재 현상을 극명하게 알 수 있다”며 “IT/반도체, 제약/바이오, 유틸리티, 통신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침체와 회복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방향성 전환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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