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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배후 13곳 물류기지 조성

566만 5,000평에 민간개발… 市, 내년초 계획수립 용역 착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항만ㆍ공항 배후 566만5,000평에 13개의 국제 및 지역물류기지가 새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10일 화물운송지원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인천항과 송도신항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13곳의 국제물류기지 및 지역물류기지를 수요자 중심의 민간개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초 물류단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연말까지 지구별 개발모델과 사업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이들 물류기지를 조성, 대 중국 수출입화물 및 동북아 물류거점 기지로 활용하고 수도권지역 집배송 기지와 인천항 및 인천공항의 수출입 화물 집하장으로 사용, 동묵아 물류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물류기지 조성과 관련, 인천시는 인천항 4부두와 인천국제공항 관세자유지역, 인천의 북항, 남항, 청라, 운서동, 남항 컨테이너부두 일원 등에 10개의 국제물류기지를 오는 2010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이들 물류기지는 모두 민간개발로 추진되며 인천시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시는 우선 ㈜한진 소유 토지인 북항 배후지역 77만평 중 15만평을 북항 배후물류단지로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 인근 운서동 일원 44만평 가운데 10만평을 항공첨단물류시설로 개발키로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인접지인 청라지구 일원 57만평 중 20만평을 첨단화훼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신항 배후 물류단지 135만평은 지난달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PㆍH 컨소시엄(미국 파인사, 독일 한네베르그사)이 1조8,000억원을 투자, 오는2006년 까지 국제물류기지로 조성키로 했다. /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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