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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정보] 면접의상 어떤 것이 좋을까
입력1999-11-01 00:00:00
수정
1999.11.01 00:00:00
최인철 기자
면접관들이 취업희망자의 이미지를 제일 먼저 느끼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의상은 취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필수적인 충분조건이므로 새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접시 입어야 할 옷의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성실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의상과 머리 모양등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유행을 따른 디자인보다는 무난한 베이직 스타일의 기본형을 입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남성은 청색계열 양복과 단색 넥타이가 좋다=남성복의 색깔은 주로 청색, 밤색, 검정색이 가장 많다. 이중 면접에는 청색과 회색이 가장 좋다. 청색은 깔끔하고 선이 뚜렷한 이미지를 주는 특색이 있고 회색은 편안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줘 면접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검정색 양복은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주는 경향이 높고 밤색 역시 답답한 생각을 들게 하므로 가능한 피하는게 좋다.
옷 형태는 쓰리버튼의 기본형이 단정한 느낌을 주고 여기에다 조끼까지 갖춰 입을 경우 금상첨화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몸에 달라붙는 옷이나 광택이 지나친 경우 면접자의 성향이 가볍게 보일 수 있다.
셔츠 역시 되도록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흰색이나 하늘색이 무난하다.
셔츠는 상의 위로 1.5CM 나오도록 하는게 보기가 좋고 셔츠 소매가 상의 밖으로 나오게 하는게 정상적이다.
남성 의상 중 가장 선택하기 힘든 부분은 무엇보다도 넥타이다. 사회 초년병인만큼 튀는 디자인과 색은 멀리하는게 바람직하다. 패션관계자들이 말하는 기본적인 넥타이 선택법은 겉옷과 같은 계열의 단색이거나 줄무늬다. 넥타이는 바지의 벨트에 닿을 정도가 적당하다.
양말도 면접자의 전체 이미지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흰색 양말은 절대적으로 금물이며 어두운 색깔이면 문제가 될게 없다.
헤어스타일은 이마가 조금 드러나게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게 무난하다.
◇여성은 회색정장과 라운드 상의가 바람직하다=여성 취업자의 경우 의상, 화장, 헤어스타일이 가지는 비중은 남성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여성 취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할 점은 전체적인 조화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머리모양과 화장 등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적으로 선택해야할 부분은 스커트 정장과 바지 정장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활동적이고 외부활동이 빈번한 직종일 경우 바지정장이 좋으며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많이 좌우되는 업종에는 스커트정장을 입는게 바람직하다.
색상은 검정이나 회색등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올바르며 옷의 스타일도 화려한 것보다는 베이직하고 평범한 것이 괜찮다. 정장안에 입는 이너웨어(INNER WEAR)는 너무 패이지 않은 흰색 라운드 형태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구두는 검정색이 무난하며 지나치게 굽이 높은 하이힐은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스타킹은 커피색이 좋으며 만일을 대비해 여분을 준비해두는게 좋다. 단 올이 나가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이미지에 적지 않은 마이너스 요인을 줄 수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인 습관중 하나다.
여성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부문은 「화장」. 지나치게 진한 화장이나 입체 화장은 이미지를 반감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얼굴화장은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단계 밝은 색으로 선택하며 번들거림이 없도록 계속 살펴보는 게 좋다. 색조화장은 이목구비의 윤곽이 뚜렷히 나타나도록 하되 브라운 톤으로 연하게 하는게 단정한 느낌을 준다.
헤어스타일은 단정한 생머리에 길지 않은 것이 이상적이며 앞머리는 너무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는게 좋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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