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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농수산 벤처창업 거점 돼달라"

■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수산 유통 판매장 등 방문

2일 오전11시40분,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여러 곳을 둘러보던 박근혜 대통령이 농수산 벤처유통 판매장에서 발길을 멈춘다. 해외 홈쇼핑을 통해 전남 특산물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여성이 자신을 박 대통령에게 소개한다.

"저는 말레이시아 홈쇼핑 호스트 샤키린이라고 합니다."

김진석 GS홈쇼핑 본부장이 "한류열풍이 대단하다. K팝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특산품으로 만든 홈쇼핑 한류를 만들고 있다"며 "방송한 지 1년도 안 되는데 인기가 많다"고 추임새를 넣었다.

박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 한국 농수산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 벤처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만나서는 제품 설명을 듣고 "꼭 성공하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혼자서 죽어라 아이디어를 내봤자 어떻게 다하나 하며 실망하고 말 것"이라며 "혁신센터에 오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의욕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 "젊은 시절부터 꼭 해보겠다는 열정과 꿈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학생들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면 꼭 전화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남 지역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오찬에 참석해서는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는 모든 노동 중에서 가장 기쁨이 많은 노동은 농업이라고 했다"며 "생명의 땅, 전남에서 창조경제의 싹이 쑥쑥 자라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전남 혁신센터가 튼튼한 뿌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남 혁신센터 전담 기업인 GS와 지역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농수산 분야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바이오 화학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덴마크 사례를 들면서 "남동부 해안지역의 아그리콘밸리는 지역 농민과 농업장비 기업, 그리고 전문 연구기관을 비롯한 500여개의 농업 관련 산학연 주체들이 협력을 해 세계적인 첨단 농업 클러스터로 성장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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