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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동원산업, 1분기 영업익 전년比 93%↑… 목표가↑” -대우證
입력2011-03-16 08:27:00
수정
2011.03.16 08:27:00
김홍길 기자
대우증권은 16일 동원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연구원은 “참치어가가 지난 해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월 현재 1,600달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참치어가 상승은 라니냐로 인한 어획량 감소, 주요 원재료인 유가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어획량이 회복되면 참치어가가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가 높은 수준이고, 2분기 참치어가가 계절적으로 높은 특성이 있어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도 참치어가는 분기별 등락은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참치어가 상승은 어족자원은 한정돼있는 반면, 참치 수요는 신흥소비시장의 소득 및 인구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참치도 곡물, 육류와 같은 식량자원 중하나 라는 측면에서 최근의 국제곡물가격 상승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올 매출액은 신규 선박 도입 효과 및 참치어가 상승으로 16.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1% 증가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동원산업은 2010년 5월 신규 선박 두 척을 도입했고, 수리 후 선망선 한 척이 올해부터 대서양에서 조업을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트롤선도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신규 선박 도입으로 연간 약 3.5만톤, 20%의 어획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29.2%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평균 참치어가는 전년동기대비 46.4% 상승한 1,540달러/톤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주 원재료인 유가 상승폭(19.3%)이 참치어가 상승폭보다 작아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91.3%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순이익도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 발생, 스타키스트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지분법이익 호조로 46.9%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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