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2011년형 드럼세탁기 '버블샷'은 세탁기 본연의 기능과 편리한 부가기능이 결합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허를 받은 버블 기술과 위에서 쏟아지는 워터샷 기능이 합쳐지면서 기존제품보다 세탁력과 헹굼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세탁시 아래에선 세제를 녹인 고운 버블이 나오고 위에선 세제가 섞인 워터샷이 분사되는 '이중 버블 침투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헹굼시에는 맑은물의 워터샷이 옷감에 직접 분사돼 1회만 헹굼을 해도 99% 가까이 세제가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8월말 출시한 제품부터는 사용 중 고장 발생 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이상동작을 진단하고 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채용했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삼성앱스에서 '세탁기 스마트케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 채택으로 매뉴얼이나 AS 신청 없이 손 쉽게 대처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2008년 첫 출시한 버블 1세대부터 최근의 버블샷까지 친환경 녹색제품 개발에 힘써왔다"며 "시간과 에너지는 줄이고 세탁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이 채용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의류 별 세탁 및 건조코스，세탁조 위생관리 솔루션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숨어있다. '나이트 버블 코스'는 수면시간 동안 세탁과 헹굼，건조는 물론 건조 후 통을 회전시켜 옷감에 구김이 가지 않도록 관리해줘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예비 세탁과 삶음 세탁이 추가된 '베이비 버블 코스'는 여성용 의류，아기 옷 등을 청결하게 세탁해 신혼부부와 예비 엄마들이 선호하는 기능이다. 또한 에어살균，에어탈취，이불 털기 기술이 적용된 '건조 코스'와 아웃도어 의류를 손상 없이 세탁해주는 '버블스포츠 코스' 등도 추가돼 남녀노소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드럼세탁기 버블 샷은 단순한 세탁 기능에서부터 개별 소비자가 필요한 개별 옵션을 모두 포함한 세탁기"라며 "특히 스마트폰과 결합한 기능은 앞으로 가전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버블샷 드럼세탁기의 용량은 13㎏，15㎏，16㎏，17㎏ 총 네 종류이며. 출고가는 119만원에서 164만원 선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