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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투자, 2000년 이후 최고

9569억으로 38.4% 증가

정부가 창업 분위기 조성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9,5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12억원)보다 3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이런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올해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2000년 벤처 붐 당시의 투자규모(2조211억원)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0년도 벤처 붐 당시의 투자 규모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벤처투자 규모가 올 들어 확대되는 것은 이번 정부가 벤처 관련 정책을 쏟아내면서 벤처업계와 벤처투자업계의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데다 정책의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2013년 5월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시작으로 지난 9일 각종 펀드 운용 규제 완화, 코스닥시장 분리, 벤처캐피털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된 '벤처·창업붐 확산대책' 등 10여 차례의 관련 대책이 발표됐다.

올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자를 받은 업체수는 517개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늘었다.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에는 252개사, 중기기업(3~7년)에는 141개사가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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