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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배당주펀드 "조정장이 기회"

지난달 26일이후 주식비중 크게 늘려…중소형주는 상위 5개중 4개가 급감


가치·배당주펀드 "조정장이 기회" 지난달 26일이후 주식비중 크게 늘려…중소형주는 상위 5개중 4개가 급감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급격한 조정 양상을 보이던 지난 7월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가치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펀드 스타일별로 설정액 상위 5개 펀드(동일한 운용사 제외)의 주식편입비중을 조사한 결과 가치주와 배당주 펀드는 5개 중 3개가 주식 비중을 늘렸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는 5개 중 1개만이 주식 비중을 늘렸고 4개는 주식 비중을 큰 폭으로 줄여 대조를 이뤘다. 가치주 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의 경우 지난달 27일 주식편입비중은 93.23%였으나 최근 95.43%까지 높였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코스피지수 2,000대에서는 살 수 없었던 종목들을 최근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오늘 지수가 급등했지만 1,600~1,700대에서는 지수를 볼 필요도 없이 사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최근 주도했던 업종은 피하고 유틸리티ㆍ통신ㆍ내수소비재 업종의 1등 기업 중에서 배당과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가치투자 운용사인 신영투자신탁운용도 주식 비중을 꾸준히 늘렸다. ‘신영마라톤주식(A형)’은 98.24%에서 98.82%로 주식 비중이 높아졌고 배당주 펀드 중에서는 ‘신영밸류고배당주식1 C1’ ‘프라임배당주식’ 등이 각각 95.48%, 95.66%에서 96.59%, 97.33%로 올라갔다.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상무는 “최소 3년 이상 묵혀둘 주식만 사들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조정은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며 “지수가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유입되는 자금은 모두 주식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ㆍ신영투신 외에 한국투자신탁운용ㆍ신한BNP파리바운용ㆍ우리CS운용 등도 펀드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가치주ㆍ배당주 중에서도 SEI에셋운용ㆍ프랭클린운용ㆍ마이다스운용은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상대적으로 시장 움직임에 민감한 중소형주 펀드는 주식 비중을 급격히 줄였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만이 주식 비중을 92.98%에서 97.63%로 늘렸고 ‘유리스몰뷰티주식C’(85.29%→75.25%),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91.67%→88.73%) 등은 비중을 크게 낮췄다. 입력시간 : 2007/08/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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