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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LS전선,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시동' 동해공장 준공·양산 돌입… 구자홍 회장 "美·동남아 수주 추진" 동해=이유미기자 yium@sed.co.kr 19일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서 열린 LS전선 해저케이블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엽(오른쪽부터) LS산전 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등 내외빈들이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LS전선은 19일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서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학기 동해시장 , 일본 히타치전선 사토 노리사 회장 등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해저케이블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전선은 지난해 4월부터 송정산업단지 약 24만8,000m² 규모의 부지에 총 1,800억원을 투자해 19개월여만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 동해공장은 지난 6월부터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라인을 가동한 데 이어 9월부터는 제주~진도간 105Km 구간에 설치할 일부 250kV급 해저케이블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LS그룹은 이번에 '꿈의 녹색전선'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 전초기지를 완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구자홍 LS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인 동해공장은 앞으로 그린비지니스 및 해양용 솔루션 사업 등 LS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블루오션 사업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동해공장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S전선은 지난 2월 한전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제주~진도간 직류연계사업을 수주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부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제주~진도간 프로젝트의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또 "진도~제주간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전세계 해저케이블 진출 시점도 10여년 가량 앞당겨진 셈"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높은 기술 장벽 등으로 인해 유럽의 소수 회사만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으며 국내에서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은 2013년까지 500kV급 해저케이블과 가스와 물까지 운반하는 엄빌리컬(Umbilical) 케이블 등 케이블 기술의 집약체라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2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유럽의 국가간 발전 비용 절감 정책과 각종 장기 해저망 연계사업 등에 힘입어 매년 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전라남도해남간에 유일하게 180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이 설치 돼있으며 전남 장산도와 자도도 사이 등 20여 곳에서 22.9kV 급 배전용 해저 케이블이 운용 중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수페리어에식스(SPSX) 인수를 비롯해 최근 중국의 홍치전기 등을 인수하며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인수ㆍ합병(M&A)을 추진중인 구 회장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기업이 있다면 꾸준히 스몰 M&A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현재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M&A 대상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효성이 인수를 포기한 하이닉스와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형 매물에 대해서는 "본업인 전선업에 집중하면서 국내외에서 기회를 찾을 생각"이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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