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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硏, 30일 제1회 ‘소행성의 날’ 선포식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30일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인도, 칠레, 남아공,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제1회 ‘소행성의 날’ 행사가 공동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세기 최대 충돌사건으로 기록된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 대폭발을 기념하기 위한 전 지구적 이벤트다.

‘소행성의 날’ 선포자들은 이처럼 지구에 위협을 줄 수 있는 40m급 소행성 100만개 중에 단 1%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소행성과 충돌재난에 관한 지구촌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구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 소행성은 매년 1,000개가량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100배 늘려 매년 10만개를 찾고, 향후 10년간 100만개를 발견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천문연구원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을 활용해 이들 소행성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밝히는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 시험관측 중에 있다.



‘소행성의 날’에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교육, 강연, 각종 공연, 공동체 행사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각종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SNS,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온라인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국내에서의 ‘소행성의 날’ 선포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며, 27일부터 웹 사이트(ad2015.kasi.re.kr)에 자료가 공개된다.

제1회 ‘소행성의 날’에는 최문기(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상천(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재천(국립생태원장), 오준호(KAIST 교수), 정관용(시사평론가), 윤태호(만화가), 장준환(영화감독), 송호준(미디어아티스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3명의 전문가들의 명단과, 국내 선포문, 영상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소행성의 날’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은 웹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전 지구적인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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