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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경연대회인 '월드클래스 2015'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로 임병진(33·사진)씨가 선정됐다. 서울 한남동의 클래식바 '스픽이지 몰타르' 소속 바텐더인 임씨는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소재 클럽 '더에이'에서 디아지오코리아 주최로 개최된 '월드클래스 2015 코리아 파이널'에서 9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임씨는 오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5'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임씨는 2011년부터 월드클래스 국내 대회에 참가해 5번의 도전 끝에 우승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준우승했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2009년부터 개최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다. 매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지는 국가별 예선전에 50개국, 1만여명이 넘는 바텐더가 참가해 최종 출전자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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