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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3.1%↑… 3년만에 최고

서울도 5년만에 상승 전환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1%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5년 만에 2.4%로 상승 전환됐으며 대구는 1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162만채의 공시가격을 산정한 결과 평균 3.1%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4.3% 상승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지난해에는 전국 평균 0.4% 오르는 데 그쳤다.

박종원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저금리 등으로 주택 거래량도 증가했고 지난해보다 가격 상승폭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 오르며 5년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서울의 경우 2.4% 올랐으며 인천과 경기도 각각 3.1%와 2.5%씩 상승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가 이어진 지방은 상승폭이 더욱 가팔랐다. 대구는 12% 오르면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제주(9.4%)와 경북(7.7%), 광주(7.1%) 등이 각각 올랐다. 반면 세종시는 행복도시 주변 지역의 신규 공급이 늘어나며 오히려 0.6% 하락했다.

한편 저가·소형주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2억원 이하 주택은 2.7~3.6% 상승했으며 2억원 초과 주택은 2.5~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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