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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앞으로 4년 안에 해외 유학인재 20만명을 귀국시켜 창업과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 인사부는 5일 국민경제ㆍ사회발전 제11차 5개년 규획(11ㆍ5규획) 기간의 마지막 해인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0만명 가량의 유학인재를 국내로 불러모으는 방안 등을 포함한 ‘유학인원 귀국공작 11ㆍ5규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 같은 ‘유학인재 집결계획’을 통해 ▦핵심기술을 가진 인재 ▦자주적인 창조ㆍ혁신능력을 갖춘 학술ㆍ기술 분야의 주도적 인재 등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또 ▦국제관례에 익숙해 국제적인 활동능력을 갖춘 고급 경영관리 인재 ▦특정한 전문 기능을 갖고 있어 중국의 경제ㆍ사회 발전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그 수가 부족한 인재도 유치대상에 포함됐다. 중국은 이와 함께 특수한 방법과 방식에 의한 전략형 최고급 인재 특별 유치계획을 시행해 국민경제ㆍ사회발전의 중점 영역과 중대 전문 연구 프로젝트, 중요 핵심기술 등이 서로 분야를 뛰어넘어 교차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유학인재들이 귀국해 창업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학인재들에게 자신의 특허권, 특허보유 기술, 과학연구 성과 등을 국내에서 주식 출자로 전환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2010년까지 전국의 유학인재 창업단지도 150개로 늘려 1만개의 유학인재 창업 기업이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귀국 후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기술 인큐베이션 센터 형식으로 세운 중국 전국의 유학인재 창업단지는 현재 인사부와 각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건설한 29곳을 포함해 110곳으로 입주 기업은 6,000여개에 이른다. 지난 2005년 말까지 해외에 유학한 중국인은 93만3,000명으로 이중 23만3,000명이 귀국, 유학 후 귀국하는 비중이 전체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편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11ㆍ5규획 기간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중국으로 데려와 일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인종이나 국적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그 대가가 얼마가 되든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도 국내 대학을 통한 세계 일류급 학과 육성과 종합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세계에서 100위 안에 드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교수ㆍ학자 등을 대상으로 대가급 및 중견급 인재 1,000여명을 스카우트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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