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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 "阿에 삼성 푸른 깃발 휘날릴 것"


“앞으로 아프리카에 삼성의 푸른 깃발이 나부끼게 하고 2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부회장은 아프리카 순방에 대해 “그동안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진국 중심의 사업을 하다 보니 아프리카 진출은 늦은 감이 있다”면서 “아프리카의 인프라, 건설, 공공기관 등의 분야에 중국이 민관할 것 없이 진출해 붉은 깃발을 나부끼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도 이곳에 교두보를 마련해 삼성의 푸른 깃발이 나부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지역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서는 “북아프리카 사태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고 일본 지진의 예파로 예측이 어렵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 시황을 연동해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사업을 보기 전에 가장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으니 우리가 최대한 도와야 한다”면서 “경쟁 이전에 선을 쌓을 좋을 기회이며 이를 통해 같이 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협력업체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부품 조달의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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